그 사이 지우는 많이 자라서 태어나던 때 3.23kg에서 5.9kg까지 무척 많이 자랐다.

젖을 먹는 양도, 잠을 깨서 노는 시간도 부쩍 늘었다. 자는 시간은 신생아 때보다 분명 줄었지만 자는 버릇은 더욱 뚜렷해 지고 있는 것 같다. 팔을 올려 만세를 하는 엄마의 잠버릇과 눈을 다 감지 못하고 자는 아빠의 잠버릇을 모두 가졌다. ( -_-;; 참 잘했다 지우야! )

만세하면서 자는 지우

07.09.07



물론 엄마랑 노는 시간을 가장 좋아하는 지우이지만

지우에게도 장난감이란 것이 생겼다. 장난감이래야 몸을 흔들어 대면 뱃속에 오색구슬을 굴려 딸랑딸랑 소리내는 게 전부이지만 지우는 요즘 이 장난감에 푸욱 빠져있다.

지우에요.

07.09.07

지우의 첫 장난감

07.09.07



그리고 요즘 엄마는 지우에게 얼짱각도를 연습시키느라 정신이 없다. 지우 엄마는 자신이 가진 셀프카메라 인간문화재를 지우에게 전승하려고 한다. 암튼 카메라와 함께 노는 법도 지우는 천천히 배워가고 있다. 이것도 분명 지구생활 아니 정확하게는 한국에서 디지털 세대로 살아가야 하는 지우에겐 꼭 배워야 하는 필수 과목중에 하나이리라.

셀카를 가르치고 있는 엄마

0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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